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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대목 과일값 전망 ⑶ 단감·포도 | |||||
| 작성자 | 관리사무소 | 등록일 | 2006-09-12 | 조회 | 6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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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 물량 적어 강세 … 포도 작황좋아 작년 수준 올 추석에는 장세를 주도할 조생종 단감의 출하량이 예년보다 2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포도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약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단감〉 ◆산지 상황=올 추석 대목은 〈서촌〉과 〈상서〉 등 조생종이 주류를 형성할 전망이다.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으나 추석 대목장을 주도할 조생종의 성목면적은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농경연 농업관측정보센터는 올해 단감의 전체 성목단수는 4% 줄었지만 조생종의 성목면적은 18%나 줄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조생종의 생산량은 예년보다 20% 정도 감소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는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해 조생종이 언피해를 많이 입은 데다 수정기 때의 잦은 비 등으로 인해 작황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락 경주 안강농협 판매과장은 “언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아 조생종 생산량은 예년보다 20~30%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하시기도 다소 지연되는 상황이다. 농업인 손병철씨(김해시 진영읍)는 “예년의 경우 9월 초에 본격 출하되는데 올해는 이달 중순으로 열흘 정도 늦어졌다”고 말했다. 밭떼기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일부 지역의 밭떼기값은 예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권중각 포항 기계농협 경제상무는 “예년의 경우 밭떼기가 거의 되지 않았는데도 올해는 밭떼기 상인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편”이라면서 “올해는 〈서촌〉이 한평당 1만원 선으로 예년보다는 1,000~2,000원 높게 거래됐다”고 밝혔다. ◆값 전망=지난해 수준의 강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소재용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올해는 추석이 늦음에도 출하량이 적어 지난해 수준의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소비가 변수다. 올 추석 대목에는 대체소비관계에 있는 사과와 배의 출하량이 많은 데다 맛도 좋아 단감 소비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남우균 기자 ▶전문가가 본 단감 작황 및 가격전망 최종열(김해 진영농협 경제상무) [작황]언피해 지역이 많아 조생종은 예년보다 좋지 않음 [값 전망]물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강세 띨 것 정우희(서울청과(주) 경매차장) [작황]조생종 언피해로 작황 부진…출하량 10% 감소 예상 [값 전망]지난해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 〈포도 〉 ◆산지 상황=올 추석에 나올 〈캠벨얼리〉의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0~20% 늘어날 전망이다.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비로 인한 알터짐 피해가 없어 작황이 좋은 편이다. 다만 8월 고온기에 햇볕에 데어 착색이 다소 부진, 선물용인 특품이 예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게 산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농업관측정보센터도 9월 출하량이 출하시기 지연과 추석을 겨냥한 출하면적 증가로 지난해보다 16% 늘어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황희창 상주 백화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추석이 늦어져 대목에 나올 포도는 경북 상주지역 물량이 70%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광 안산시 군자농협 대부지점장은 “작황은 좋은 편이고, 15일 이후에 출하될 물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포도값이 높게 형성되면서 밭떼기는 활발했고, 값도 높게 형성됐다. 김철회 서상주농협 과장대리는 “올해 밭떼기 비율이 50%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10% 늘었다”며 “한송이당 값은 600~700원으로, 100원 정도 높게 거래됐다”고 말했다. 〈거봉〉포도는 올해 초 저온 피해 등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었다. 윤연택 충남 천안시 입장농협 과장은 “지난 7월 비대기에 흐린 날이 많아 알이 작고, 착색도 잘 안됐다”며 “당도는 17~18도로 높은 편이지만, 추석 출하물량은 예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값 전망=값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상품 간 값 차이가 벌어질 전망이다. 강병헌 서울청과㈜ 경매과장은 “맛은 들었지만 포도색이 제대로 나지 않아 특·상품 간 값 차이는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변수는 소비다. 전체적으로 과일의 맛이 제대로 들었고, 종류도 다양해 소비가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현숙 기자 ▶전문가가 본 포도 작황 및 가격전망 김용(농협가락공판장 경매차장) [작황]알터짐 피해 없어 출하량 10% 이상 늘어날 듯 [값 전망]<캠벨얼리> 5㎏ 특품 1만6,000~2만7,000원 예상 고길석((주)중앙청과 경매부장) [작황]<캠벨얼리>품질 좋은 편…<거봉>출하량 줄어 [값 전망]지난해 시세와 비슷할 듯…소비가 변수 자료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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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추석 장보기 15만83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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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대목 과일값 전망 ⑵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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