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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경락값 평년 60% 수준 양배추도 25% 이상 떨어져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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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배추 하락
겨울배추·양배추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격하락의 긴 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지가 자율감축에 나서자 정부도 추가적인 가격안정책을 내놓기로 했다.

하락세가 가장 도드라지는 건 배추다. 배추값은 새해 들어서도 예년에 견줘 턱없이 낮은 모양새다. 최근 경락값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0㎏들이 상품 한망당 3000원 안팎에 그치고 있다. 평년 이맘때 경락값인 5000원 수준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김명배 대아청과 차장은 “출하량이 넘쳐나는 반면 소비는 안 풀리니 경락값 지지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겨울배추의 평년 생산량은 30만t을 오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이보다 8만t가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김장용 가을배추 소비가 지지부진해 많은 물량이 넘어온 데다 현재 전남지역 겨울배추 작황도 워낙 좋다는 진단이다.

최병옥 농경연 농업관측본부 원예실장은 “올해 겨울배추 생산량은 35만~36만t에 이를 전망”이라며 “가을배추 이월량이나 수입 김치가 대체한 물량까지 합치면 예년보다 8만t이 더 공급될 듯싶다”고 내다봤다.

산지유통인 조직인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는 10만t가량이 과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산 양배추에 이어 겨울배추의 자율감축에도 동참하겠다고 나선 이유다. 이광형 한유련 사무총장은 “저온창고에 들어간 김장배추 물량이 예상보다 많다”며 “설이 끝나면 자율감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물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발걸음이 빨라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만6000t 규모로 겨울배추의 추가적인 시장격리를 준비하고 있다. 가격하락이 장기간 이어졌다는 점을 들어 한박자 늦은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농협은 앞서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해 두차례 시장격리에 참여했다. 이어 내달 4일까지는 겨울채소 5개 품목(배추·무·양배추·양파·대파)을 대상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500여곳에서 최대 50%까지 특별 할인행사도 연다. 소비를 이끌면서도 할인비용은 농협이 부담해 농가에 제값을 준다는 방침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양배추농가들이 직접 9000t가량을 자체 폐기하고 있다. 2018년 생산량의 10% 수준이다. 가락시장에서 8㎏들이 상품 한망이 평년 이맘때보다 1000원 넘게 떨어진 4000원 안팎으로 거래돼서다. 제주도 역시 자율감축이 마무리될 시기에 공개할 농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양배추 재배농민 강병화씨(애월읍 봉성리)는 “공들여 키운 양배추를 갈아엎으려니 마음이 쓰리다”면서 “폐기작업에 들어간 인건비는 물론 자재비나 토지임차료도 못 건지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가격이 회복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고 말했다.

제주=김재욱,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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