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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시장 전망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5-09-26 조회 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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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이 마무리 되면서 과일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10일가량 이른데다 연휴마저 짧아 어느해보다 단기간에 출하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로인해 과일가격도 예상과 달리 큰폭의 상승이 없었으며, 오히려 미처 팔리지 못한 재고량이 많아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과·배·복숭아·포도 등 주요 과일시장을 전망해 본다.

  #사과·배

  사과·배는 매기부진이 지속되면서 다음달 10일까지는 가격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가락동 도매시장의 경우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6일 사과는 상품 5kg상자당 홍월 1만2000원선, 홍로 2만6500원선으로 평년보다 홍월은 25% 가량 하락했고 홍로는 10% 가량 상승했다.

  배 역시 신고 상품 7.5kg상자당 1만5500원선에 거래돼 평년보다 11% 가량 하락했다. 이는 이달 초 3만원선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추석 대목 기간동안에 오히려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른 추석으로 일부 성숙되지 못한 물량이 출하되면서 상품성이 하락한데다 당초 물량 수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높은 가격에 매입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발주를 취소하자 출하자들이 도매시장으로 물량을 돌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6일 가락동 도매시장에 반입된 물량은 사과 470톤, 배 664톤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1%, 64% 증가했다.

  이같은 약세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더욱 심화돼 지난 21일 사과의 경우 홍월이 1만1500원선, 홍로가 1만6500원선으로 평년의 절반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으며, 배도 신고가 1만1000원선으로 평년보다 35% 가량 하락했다.

  도매시장 유통인들도 수요 감소와 재고 소진에 대한 부담으로 당분간 물량 반입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산지에서도 가격의 추가 하락을 우려해 출하를 미루는 경향이 늘면서 경매가 재개된 지난 21일 가락동 도매시장의 반입물량은 사과 22톤, 배 8톤으로 지난해 348톤, 772톤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영신 중앙청과 영업본부장은 “사과는 10%, 배는 20% 가량 재고가 남아 있고 추석 이후 일부 요식업체나 식자재 수요를 제외하곤 수요처가 없어 배는 15kg상자당 2만~3만원선의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어모·김천 지역 등 영세 출하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장기저장이 힘든점을 감안해 가격이 다소 낮더라도 꾸준히 출하전략을 세우는게 유리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과는 성목 면적의 감소와 저온피해로 착과가 부진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 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배보다는 상품성이 우수해 큰 폭의 하락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부 물량이 과다한 후숙으로 물러짐 현상이 심해 품위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천호진 농협가락공판장 차장은 “추석을 기해 홍로 중심으로 출하가 됐으나 상품성이 좋은 양광 등 중만생종 출하가 시작되는 이달 하순부터는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포도, 복숭아

  포도는 현재 영동지역의 출하가 마무리된 가운데 김천·강화·화성 등 만생종만이 남은 상황이다.
  추석을 기해 60% 가량 출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 대목 가격도 캠벨얼리 상품 5kg상자당 1만6000원선으로 평년보다 60% 가량 높았으며, 추석 이후 다소 가격이 하락했으나 평년보다 30~40% 높은 1만4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관계자들은 이달 하순 머루포도(MBA)와 세레단이 출하되기 전까지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도 산지물량이 40% 이상 남아 있고 지난주 내린 비로 터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산지출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락동 도매시장에 지난 21일 출하된 물량은 283톤으로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었다.

  시장관계자들은 명절 대목 이후 보통 물량이 3분의 2가량 감소하는게 일반적이나 아직도 수요에 비해 많은 물량이 출하되고 있어 상자당 7000~1만100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복숭아의 시세 하락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대목 동안 4.5kg상자당 2만7000원까지 거래됐던 복숭아는 출하물량이 급증한 지난 16일 1만3000원선으로 1만원 이상 폭락했다. 연휴 이후 21일에는 더욱 하락해 상자당 7000~1만원선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산지출하물량은 점점 증가해 지난 21일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된 물량은 267톤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김용 농협가락공판장 차장은 “점포마다 지난 16일에 구매한 물량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복숭아의 경우 출하대기물량이 많은데다 저장성도 약해 분산출하가 힘들어 이달 말까지는 가격 회복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자  료 :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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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올 추석대목 최고값 과일 5선 (사과, 배, 포도, 귤, 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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