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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수박 값 고공행진 계속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6-08-08 조회 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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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더위야”…값 고공행진


7월 말부터 시작된 숨막히는 더위 덕분에 수박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충북 단양, 경북 봉화 등 수박 산지들이 장마 피해로 물량이 줄어든 데다 대체 수요품목인 포도·복숭아의 물량이 적은 것도 수박값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찜통 더위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수박값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값 예년보다 크게 올라=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수박 8㎏ 이상 상품 한통이 1만6,150원, 6㎏은 1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장마가 끝난 7월 중순 이후보다 값이 60~100% 올랐고, 예년 이맘때보다는 무려 한통당 6,000~7,000원 높은 수준이다. 

고태종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장마 뒤 기온이 크게 올라가면서 수박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맘때 이 같은 시세를 형성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위·물량감소가 주 요인=수박값 강세는 폭염에 따른 수요가 늘어난 데다, 출하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긴 장마 뒤 폭염과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값이 높게 형성됨에도 불구하고 수박은 없어서 못팔 정도다. 

조수택 서울청과㈜ 경매부장은 “최근 피서가 한창인 데다 낮에는 찜통 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수박 소비가 활발하다”며 “장마로 인해 충북 음성·단양, 경북 봉화·영주 등지의 수박이 30% 정도 피해를 입은 데다, 병 발생 등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값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가락시장의 하루 평균 수박 반입량은 340~400t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600~700t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여기에 대체수요 품목인 포도와 복숭아는 숙기가 늦고, 출하량이 적은 것도 수박 수요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강세 예상=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밤에는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관계자들과 유통전문가들은 무더위가 계속되면 수박값 강세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영신 ㈜중앙청과 영업본부장은 “충북 단양, 경북 봉화 등의 장마피해와 병 발생 등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이달 중순까지 수박값은 지난해보다 2,000~3,000원가량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원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도 “수박 물량도 적고, 다른 여름과일의 작황도 좋지 않은 편이라 8월 수박값은 지난해나 평년보다 상당히 높은 값에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현숙 기자 

자료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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