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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강원지역 산지 타격, 채소 값 폭등세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6-07-19 조회 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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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농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농산물 값이 폭등세다.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이번 호우는 출하를 기다리던 무·배추 등 채소류 재배농가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 데다, 특히 여름철 무·배추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강원 평창·정선·영월·인제 등 준 고랭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락동 도매시장의 경우 호우 전인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평년가격보다 10~20% 낮았던 채소류 가격이 지난 17일에는 평년가격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특히 양상추는 지난 18일 상품 8kg당 2만7000원으로 전주보다 257%나 폭등했으며, 무는 상품 18kg당 4650원, 배추는 상품 10kg망당 4375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93%, 60%나 올랐다. 호박도 전주보다 120~150%나 오른 1만3000~1만5000원선에, 오이는 20kg 상자당 전주보다 116% 오른 5만원선으로 치솟았다.

  이 같은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시장관계자들은 장마 이후 상품성 하락과 고단가로 인한 매기 위축으로 인해 폭등했던 농산물 값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 다음달 중순에는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추의 경우 다음달 중순부터는 비교적 호우피해가 적었던 강원 태백, 삼척, 하장 등지에서 출하가 시작되고, 충청지역의 무 역시 피해가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이광형 전국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산지 피해도 가격 폭등의 원인중 하나이나 작업여건이 안돼 물량 수송에 차질이 빚어진 게 더 크다”며 “워낙 올해 채소가격이 낮은 상황이어서 호우 전보다 50%가량 가격이 높아지겠으나 평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전망했다.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의 경우 오는 8월말부터 9월초 수확될 예정인 고랭지 지역의 어린 배추 역시 침수 또는 토사로 인해 유실됐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강원지역의 무 50ha, 배추 150ha가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상추도 계속되는 호우로 이미 녹아버려 강원 일대 양상추 재배지의 90% 이상은 수확이 불가능해 졌으며, 재배 중인 감자 역시 썩음병으로 인해 수확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곽기성 대관령원예농협 전무는 “호우피해에서 남은 물량도 상품성은 떨어져 중·하품 출하나 가능할 것”이라며 “산지 출하물량은 서울로 실어 보내고 있지만 물량이 워낙 적다”고 말했다.
  김삼영 진부농협 과장도 “배추, 감자, 양상추 주산지인 진부지역은 절반이상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하고 “도로 유실에다 비가 계속 내려 복구 작업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명주 홍천농협 지도과장은 “한창 출하중인 오이, 가지, 옥수수 밭 등이 침수돼 다 뽑아내야 할 처지”라며 “계속된 비로 다음주나 돼야 어느 정도 피해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탄했다.

  한편 농림부는 채소류 수급안정대책을 세우고 농협의 계약재배물량을 고랭지 무 4만3000톤, 고랭지 배추 4만5000톤, 오이 1만4000톤, 호박 1만톤, 가지 2000톤까지 확대하고 농협 등 차량 120대를 동원해 농산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박유신, 박희진 기자

자료 :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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